'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 검찰 출석

주영민 / 기사승인 : 2020-05-11 1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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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조사 아닌 압수물 관련 절차 참여"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된 채널A 기자가 11일 검찰에 출석했다.

▲ MBC는 지난 3월 31일 보도를 통해 채널A 기자가 수감 중인 바이오업체 신라젠의 전 대주주인 이철 전 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 놓으라고 요구한 취재 과정에 검찰과의 유착 문제를 제기했다. [MBC 뉴스 캡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채널에이 이모 기자가 압수수색물 관련 절차 참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관련 절차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지 소환조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이모 기자의 주거지 등 취재 관련 장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 3월31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으로 꼽히는 검사장과의 통화내용을 들려주며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쪽에 접근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인사 비리를 캐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이 기자와 '성명불상의 검사장'을 이 전 대표 등에 대한 협박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오전부터 30일 새벽까지 2박3일에 걸쳐 서울 종로구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채널에이 기자들이 보도본부장실 앞을 막아서는 등 진통이 이어지자,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증거물 중 일부만 임의제출 방식으로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압수수색을 마친지 10여일 만에 본격적인 분석에 착수하면서 이 기자를 포함해 채널A 관계자 등 사건에 얽힌 주요 인물들의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U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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