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재난지원금은 일회성…상황에 맞춰 지급"

김이현 / 기사승인 : 2020-04-28 14: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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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안 받을 것…기부는 강제할 사항 아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다시 지원이 논의된다면 100%보다는 상황에 맞춰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의 '앞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상황이 생기면 100%를 지급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소득하위 70% 지급을 고수했지만, 여당이 100% 지급을 요구하자 "적자국채를 발행해 수용가능하다"며 입장을 바꿨다. 다만 기재부의 당초 의견인 70% 지급이 더 적절했음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은 다음 지급이 약속되지 않은 일회성(정책)이고, 다시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만약 다시 지급하게 된다면) 100% 지급에 대해 또 다른 의견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이 "재난지원금을 받을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홍 부총리는 "당연히 저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부총리가 안 받으면 100만 명 공무원에게는 (미수령을) 강제 안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강제 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기부할지 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조가 됐든 1조5000억 원이 됐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시는 돈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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