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사무총장 "코로나 확산으로 무력분쟁 줄어"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03-26 11: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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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리비아에서는 이미 휴전 이뤄져
팔레스타인‧예멘‧시리아 전투 중단 기대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제 무력분쟁 지역에서 휴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안토니우 구테흐스 국제연합(UN) 사무총장(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6일(현지시간) 만나 악수하고 있다. [Photo by John Angelillo/UPI]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일부 무장단체와 정부들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즉시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쟁 중단은) 명백한 양심의 회복"이라며 "지금은 모두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필리핀의 공산 게릴라부대가 4월 15일까지 휴전을 선언했고, 리비아 내전의 당사자들도 휴전협정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이스라엘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 두 나라가 극단적인 정치적 대립과 전쟁을 겪어왔음에도 이런 합의가 이뤄진 것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에서 UN 파견단이 분쟁 양측에 무력 충돌을 중지하도록 권유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예멘과 시리아에서도 전투를 중단하고 코로나19와의 전쟁에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테판 두자릭 UN 대변인은 시리아의 쿠르드 반군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위해 인도주의적 휴전을 제의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U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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