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7번째 확진자 나와…유럽서 귀국한 20대 유학생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3-26 1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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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확진자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기저질환도 없어"
"접촉한 택시기사 3명 자가격리…방역·소독조치 중"
제주에서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26일 제주 출신 유럽 유학생 A(26·여) 씨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던 지난 13일 제주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병대 9여단 장병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3일 유럽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거치는 항공편을 이용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이날 저녁 8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OZ8997편 항공기로 밤 10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A 씨는 택시를 이용해 제주 시내 집으로 돌아갔다.

A 씨의 경우 입국 당시 유럽 방문 이력 무증상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으로 통보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25일 오전 10시께 택시를 타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한 결과, A 씨는 같은 날 밤 11시 30분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A 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유럽을 출발해 제주도로 오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A 씨가 이용한 3명의 택시기사에 대한 격리조치를 진행 중이며, A 씨의 자택과 택시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정확한 사실 확인과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추가적인 동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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