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이어 프로배구도 시즌 조기 종료…V리그 출범 후 최초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3-23 21: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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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V리그 우승팀 없이 종료
5R 종료 기준 1위 우리카드·현대건설
코로나19 사태로 여자 프로농구에 이어 프로배구도 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와 13개 구단 단장이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리그 일정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모여 있다. [뉴시스]

한국배구연맹(KOVO)는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KOVO 사무국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남녀 13개 구단과 논의한 결과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종료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V리그가 조기 종료하는 것은 2005년 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KOVO는 지난 19일에도 이사회를 열어 리그 일정에 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나흘 만에 다시 모여 2시간이 넘게 논의한 끝에 리그 종료로 결론을 맺었다.

여자농구와 마찬가지로 우승팀은 없지만 5라운드를 마친 시점을 기준으로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남자부는 우리카드 위비가 1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 점보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 1위에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2위는 GS칼텍스 서울Kixx, 3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다.

KOVO는 총상금 4억 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및 생업을 잃은 배구 전문위원, 심판, 기록원 등에 대한 지원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가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조원태 KOVO 총재는 "선수를 비롯한 리그 구성원의 보호와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시즌을 종료한 것에 대해 팬분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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