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 "한국 확진자 증가, 한국의 개방성·투명성 반영"

이원영 / 기사승인 : 2020-02-25 0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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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교수 "진단능력·자유언론·민주체제로 투명"
"동아시아에서 한국처럼 다 갖춘 나라는 드물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5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 유독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은 역설적으로 한국사회의 투명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의 스티븐 보로윅 서울 특파원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상세하게 전하면서 신천지 교회의 집단 확산이 이번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현장 실태를 점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둘러보고 있다. [정병혁 기자]

타임은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야당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지만 각종 공공시설 등에는 소독이 이뤄지고 손세정제가 비치되어 있으며 시민들은 거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염 확산에 대비하는 등 전국적으로 관민 협조체제가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주요한 이유는 한국사회의 상대적인 개방성과 투명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지 메이슨대학(한국) 교환교수인 앤드레이 아브라하미안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확진자 케이스가 부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한국이 높은 진단능력, 자유로운 언론환경, 민주적인 책임 시스템 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국 상황을 평가했다.

아브라하미안 교수는 이어 "이 (동북아)지역에서 한국과 같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나라는 드물다"고 한국의 확진자수 증가는 역설적으로 한국의 국가 체계가 잘 가동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U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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