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팬들에 사과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 마음 아파" [전문]

김현민 / 기사승인 : 2020-02-20 1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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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세 소식 전한 지 한 달여 만에 입장 발표
결혼과 2세 소식을 발표했던 그룹 엑소 첸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 결혼과 2세 소식을 발표했던 엑소 첸이 지난 19일 팬들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첸이 지난해 10월 1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첸은 지난 19일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리슨(Lysn)의 공식 팬클럽 게시판에 남긴 글을 통해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에게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글을 썼을 때는 저에게도 난생 처음 일어난 일이라 함께해왔던 엑소엘 여러분에게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도 제가 직접 여러분에게 사실을 먼저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남겼는데 제 마음과 다르게 부족하고 서툰 말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재차 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너무 늦게 여러분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린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 엑소 팬들이 지난달 19일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엑소 첸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뉴시스]

첸은 지난달 13일 해당 게시판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다면서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밝혀 2세가 생겼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 첸을 엑소에서 퇴출하라는 요구가 일었고 해당 팬들이 퇴출 요구 집회를 열기도 했다.

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첸입니다.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을 하다 이제서야 엑소엘 여러분들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자칫 서투른 말로 상처를 드릴까봐 걱정도 되지만 먼저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처음 글을 썼을 때는 저에게도 난생 처음 일어난 일이라 함께해왔던 엑소엘 여러분들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직접 여러분들께 사실을 먼저 알려드려야겠단 생각만으로 글을 남겼었는데.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저의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제 마음이 잘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랑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늦게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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