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물가 다시 내리막…전월대비 0.8%↓

강혜영 / 기사승인 : 2020-02-14 1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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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떨어지고,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
수입물가도 동반하락…코로나19 영향은 미반영
1월 수출 물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수출 물가는 작년 12월 전월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가격이 2.8% 하락하고,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가격이 0.7% 떨어지면서 공산품의 수출물가가 0.8% 내렸다.

주요 품목별로는 D램이 2.5%, 경유가 4.1%, 제트유가 5.7% 각각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평균 달러당 1164.28원으로 전월 대비 1.0%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년 동월 대비로 1월 수출물가는 2.7% 하락해 8개월 연속 하락했다. D램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1.4% 떨어지면서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월 수입물가는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8% 떨어졌다. 

월평균 두바이 유가는 12월 배럴당 64.91달러에서 1월 64.32달러로 0.9% 하락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가 1.9% 떨어졌고, 나프타가 3.2%, 천연가스(LNG)가 2.0% 내렸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올랐다.

가격효과를 제거한 계약기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0.1% 상승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시기가 1월 말부터여서 지난달 수출입물가에는 그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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