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불량' 쏘나타·'흉기 에어백' 벤츠 등 3만5868대 리콜

김혜란 / 기사승인 : 2020-01-30 1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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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5개 차종 리콜 명령…쏘나타 1만2902대·벤츠 1만9260대
벤츠, 일본 제조사 에어백 폭발압력 문제…"승객 상해 위험 있어"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판매한 15개 차종 3만58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30일 밝혔다.

▲ 국토부 제공

현대차에서 제작한 쏘나타(DN8) LPI 1만2902대는 연료펌프 제어 유닛 내부 인쇄회로의 제조불량으로 전기회로가 단선돼 시동이 잘 켜지지 않거나 아예 주행 초반에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펌프 내 연료가 조금 남아있는 상황에서 시동이 제대로 안 켜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2019년 3월 11일부터 9월 24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해준다.

▲ 국토부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수입·판매한 C220 CDI 등 13개 차종 1만9260대는 일본 제조사 다카타의 에어백이 문제가 됐다. 에어백이 펼쳐질 때 인플레이터(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미 관련 사고로 전 세계에서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고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에어백은 2013년부터 약 1억 대의 리콜이 단행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해준다.

포드세일즈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몬데오 3706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배터리 음극(-) 단자 주변에 황산구리가 생성돼 배터리 모니터링 센서 하단부에 전류의 흐름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 때문에 주변부가 가열돼 발화될 위험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퓨즈 점퍼배선 추가 설치)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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