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국내 가수 처음으로 그래미상 시상식서 공연한다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20-01-24 1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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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시상자로 초청…2년 연속 그래미 입성
올해는 공연자로…릴 나스 엑스등과 협업 무대
美 3대 음악상 공연…'아미'와 함께 새 역사 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공연한다. 팝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가 공연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공연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 지난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선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래미 어워즈 측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 공연자(Performer)로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래미 등에 따르면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함께 방탄소년단, 디플로, 메이슨 램지, 그리고 다른 깜짝 게스트들이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협업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공식 초청돼 시상자로 참석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다만, 방탄소년단은 올해 그래미상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후보가 발표됐을 당시 미국 음악계 안에서 방탄소년단의 후보 지명 불발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27일 오전 9시 55분부터 엠넷이 생중계한다.

방탄소년단은 팬덤 '아미'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며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선공개곡 '블랙스완'은 18일 오전 9시 기준 93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는 역대 K팝 음악 중 최다 국가에서의 1위 기록이다.

지난해 4월 히트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67개국 차트를 석권한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약 9개월 만에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과 2019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를 두 차례 평정했다.

또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60만3307장의 음반을 판매해 팝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에드 시런 등을 제치고 연간 판매순위 2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LA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시간 27일 미국 아이하트라디오의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위드 BTS' 이벤트에 출연하고, 28일에는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해 신곡 '블랙 스완'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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