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19명당 차 1대…도로 위 10대 중 1대는 '수입차'

김혜란 / 기사승인 : 2020-01-16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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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년 자동차등록 현황 조사…누적 차량 2367만7366대
친환경자동차 60만1048대…점유율 2018년 2.0%→2019년 2.5%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꼴로 자동차 1대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등록 차량 중 수입차의 점유율이 지난해 10%대를 돌파했다.

▲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보다 47만5000대(2.0%) 늘어나,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으나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고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관측했다.

▲ 국토부 제공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대(89.8%)이며 수입차는 241만대(10.2%)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점유율은 2009년 2.5%에 불과했으나 2014년 5.5%, 2018년 9.4%에서 2019년 10.2%로 늘었다.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및 수소충전소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친환경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는 60만1048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2.0%에서 2019년 2.5%로 늘었다. 수소차의 경우 4197대로 1년 만에 약 6배 증가했다.

2019년 연료 종류별 자동차의 등록 현황을 보면 휘발유와 LPG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96만대, 200만대로 점유율은 지속해서 소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경유차는 등록 대수가 996만대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81만1000대로 전년 184만3000대보다 3만1081대가 감소했다. 신규등록 중 국산차는 2018년 153만8000대에서 2019년 152만4000대로, 같은 기간 수입차는 29만7000대에서 28만대로 각각 줄었다.

지난해 말소 등록된 자동차는 134만대로 전년 117만대보다 16만 8000대(14.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화물자동차가 가장 큰 말소 증가율(23.9%)을 보였고, 승합자동차는 전년 대비 말소 등록이 6.4% 증가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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