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기소·상상인 수사' 김종오 부장검사도 사의 표명

주영민 / 기사승인 : 2020-01-14 18: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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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로스에 글 올려…"남은 인생 검찰 응원하며 살겠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비위 사건, 상상인저축은행 부당대출 의혹 등 수사를 이끌었던 김종오(51)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부장이 검찰을 떠난다.

▲ 서울지방검찰청 자료사진 [정병혁 기자]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게시글을 올려 "남은 인생은 검찰을 응원하며 살겠다. 안녕히 계십시오"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공직의 길을 허락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검찰가족 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1년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로 임관한 김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찰청 수사정보1담당관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장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법무부의 직접수사 축소 방침에 따라 조만간 사라지고 형사부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김웅(50) 법무연수원 교수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 교수도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저는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 이는 경찰이나 검찰이나 늘 통제되고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며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 싸워 국민의 훈장을 받은 이때 자부심을 품고 떠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사의 의사를 밝혔다. 

U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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