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중국 사업 재편…점포 1곳만 남아

남경식 / 기사승인 : 2020-01-14 15: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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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장 수 10개→1개
"완전 철수 아냐…온라인 강화"
CJ올리브영이 중국 점포를 한 곳으로 줄이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중국 사업 재편을 단행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매장 10곳을 운영했지만 현재 남은 점포는 단 한 곳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중국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며 "남은 한 곳을 시그니처 매장처럼 활용하며 지난해 6월 개시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리브영 중국 매장 전경.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은 지난 2013년 중국에 처음 진출했다. 올리브영의 첫 해외 진출이었다. 하지만 중국 법인이 계속해서 적자가 확대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CJ올리브영 중국 법인은 2018년 매출이 156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순손실 규모는 49억 원에서 86억 원으로 늘었다.

CJ올리브영 중국 법인은 2018년 완전자본잠식에 빠지며 재무구조도 악화했다.

CJ올리브영은 CJ그룹이 전사적으로 외형 확대에서 수익성 강화로 기조를 바꾸는 것에 발맞춰 중국 사업 구조를 재편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올리브영은 향후 오너 일가의 승계 작업에 지렛대 역할을 할 전망이라 기업가치 높이기에 특히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선호 씨는 CJ올리브영 지분 17.97%를 보유한 개인 최대 주주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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