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혼자 음악회

김형환 / 기사승인 : 2020-01-10 19: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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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에는 대부분 사람의 귀에는 이어폰이 끼워져 있다. 이들 중 과연 클래식을 듣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아마 극소수일 것이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흔히 교양있는 사람들이 들어야 하는 음악으로 여겨진다. 우리에게 클래식은 하품 나오는 지루한 소리로 '우리들의 음악'이 아니라고 여겨진다. 클래식은 우리들의 음악이 될 수 없을까?

▲ 다울림 제공


<나혼자 음악회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교양 클래식>은 '클알못'(클래식 알지 못하는 사람)부터 '클잘알'(클래식 잘 아는 사람)까지 모두를 위한 책이다.

클알못에게는 클래식은 재밌고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전문 용어와 이론은 뒤로 하고 그 속의 숨은 이야기를 전달한다.

클잘알에게는 클래식 속 숨겨진 이야기를 전해준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음악계와 자신을 풍자한 곡이고 복수극으로만 알았던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에는 프랑스 혁명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차이콥스키의 열렬한 여성 후원자가 '교향곡 5번'을 듣자마자 질투심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러한 클래식 속 재밌는 이야기를 '나혼자 음악회'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강점은 모든 주요선율을 뽑아서 이야기로 들려주는 데 있다. 선율 속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 이야기로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을 제공하는 사이트의 '나혼자 음악회_음악 듣기' 코너에서 쉽고 편리하게 들을 수 있다.

매번 클래식의 지루함을 못견디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들춰볼 만하다. <나혼자 음악회>를 통해 나혼자 클래식을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UPI뉴스 / 김형환 인턴기자 hwan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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