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뉴질랜드 화산폭발로 한국민 피해 접수 없어"

김이현 / 기사승인 : 2019-12-09 2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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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50여 명 고립…5명 사망·18명 부상
"교민 거주하는 타우랑가, 피해 가능성 낮아"
뉴질랜드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관광객 수십 명이 고립된 상황에서 현재까지 한국민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뉴질랜드의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이 9일 분출한 후 흰색 연기를 내뿜고 있다. [GNS 사이언스 제공]

외교부는 9일 "화산 폭발 관련 현지 언론보도를 확인한 후, 즉시 뉴질랜드 외교부에 우리 국민 피해 여부 확인을 요청한 결과 현재까지 한국민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영사는 주재국 상황실과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및 타우랑가 영사 협력원과 비상 연락망 연결 등 다각도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주오클랜드분관은 공관 홈페이지에 안전 유의 공지를 게재하고, 구조 작업 종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교민 1000여 명이 거주하는 타우랑가에서도 해상으로 80여km 떨어진 곳으로 한국민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10분(현지시간)께 뉴질랜드 북섬 동쪽 50km 해상에 위치한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화산재가 분출해 50여 명의 관광객이 고립됐다. 현지 경찰은 오후 9시 10분(현지시간)까지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으며 섬에는 약 27명의 관광객이 남아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산 폭발로 참사를 당한 관광객들은 로열 커리비언 크루즈선 탑승자들이 30명 포함됐으며 이들은 세계 각국 국적 관광객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들은 배에서 내려 원시의 자연을 자랑하는 섬을 관광하는 코스를 즐기다가 변을 당했다.

뉴질랜드 당국은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크루즈 탑승자뿐 아니라 개별 관광객들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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