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화산 폭발로 '비상사태'…"화산재 등 영향으로 위험"

이원영 / 기사승인 : 2019-12-09 17: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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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객 5명 사망·18명 부상
개별 관광객 더 있어 사망자 늘 듯
뉴질랜드 노스 아일랜드 동쪽 해상에 위치한 활화산에서 9일(현지시간) 오후 2시 11분쯤 강력한 화산이 분출해 크루즈 관광객 5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당국에 따르면 화산 분출 당시 섬에는 5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당국은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뉴질랜드의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이 9일 분출한 후 흰색 연기를 내뿜고 있다. [GNS 사이언스 제공]

 
화산이 분출한 섬은 노스 아일랜드 동쪽 해상 50킬로미터 떨어진 와카리(Whakaari) 섬으로 일명 '화이트 아일랜드'로 불리는 활화산이다. 이날 화산이 분출하면서 화산재는 상공 수천 미터까지 치솟았다고 기상 모니터링 단체인 지오넷이 밝혔다.

화산 폭발로 참사를 당한 관광객들은 로열 커리비언 크루즈선 탑승자들이 30명 포함됐으며 이들은 세계 각국 국적 관광객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들은 배에서 내려 원시의 자연을 자랑하는 섬을 관광하는 코스를 즐기다 변을 당했다. 화산이 폭발하자 구조 당국은 23명을 구출했으며 이중 5명은 숨졌고 나머지는 부상했다. 

구조 당국은 크루즈 탑승자 뿐 아니라 개별 관광객들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립 비상관리청은 "화산 인근 지역도 화산재 등의 영향으로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U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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