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 "북미 비핵화 합의, 완전·신속하게 이행되어야"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12-09 15: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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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北, 미국 흔들려 미사일 사거리 연장 실험 가능성"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에서 이 시험이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과 관련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2017년 8월 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개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AP 뉴시스]

9일 일본 NHK는 방위성 간부를 인용,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더욱 늘리기 위한 실험 가능성도 있다"면서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둘러싸고 미국을 흔들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일본은 평소 북한을 둘러싼 동향에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분석,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고 싶다"면서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미 두 정상의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계속 북미 프로세스를 확실하게 지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이번 시험이 '엔진 연소 실험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연내에 북미 협상에 진전이 없는 경우, 북한이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하는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며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중대한 시험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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