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올해 연차휴가 다 못 썼다"

김이현 / 기사승인 : 2019-12-03 10:59:10
  • -
  • +
  • 인쇄
잔여 연차 '4.9개'…"눈치 보이고, 일이 너무 많아서"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은 4명 중 1명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451명을 대상으로 '연차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고 답한 사람은 26.6%에 불과했다.

▲잡코리아 제공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다는 답변은 사원(27.4%)과 주임‧대리급(27.3%)에서 평균보다 높았고, 과장급 이상(21.5%) 직급은 평균보다 낮았다.

남은 연차 휴가는 전체 평균 4.9일이었다. 과장급 이상은 5.6일, 주임·대리급은 5.5일, 사원급은 4.6일이었다. 근로기준법상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연차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올해 연차휴가를 전부 사용하지 못한 이유'는 직급별로 달랐다. 사원~대리급 직장인들은 '상사·동료 눈치가 보여서' 연차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1위에 올랐다. 과장급 이상 직장인들의 경우 '일이 너무 많아서(37.0%)' 연차를 소진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지 못한 직장인(1065명)의 60.7%는 남은 기간에도 연차를 소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39.9%는 '평소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는 편'이라 답했다. 이어 35.5%는 '절반 정도 사용하는 편'이라 답했고, 24.6%는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편'이라 답했다.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지' 묻는 질문에는 59.5%가 '자유로운 편'이라 답했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