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한방(韓方)'에 듣다] 겨울철 허리 건강을 위해 복근 단련 어떠세요?

UPI뉴스 / 기사승인 : 2019-11-25 0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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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대표적인 계절입니다. 몸을 움츠리게 하는 찬바람은 이불 밖 조차 나가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근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근력의 저하는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하곤 합니다.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의 척추 주변 근력이 약해지면 추간판(디스크)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혈관·근육의 수축으로 평소보다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복근은 등 쪽 근육인 척추기립근과 조화를 이뤄 척추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셔터스톡]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력을 단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의 통증이 급성인 경우에는 휴식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꾸준한 운동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해야 합니다. 복근은 등 쪽 근육인 척추기립근과 조화를 이뤄 척추를 바르게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복근과 척추기립근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척추가 바른 형태로 유지될 수 없습니다. 멋진 복근은 멋을 떠나 우리의 척추를 바로 세웁니다. 하지만 복근이 허리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한방에서는 허리 통증 등이 발생했을 때 추나요법으로 뭉치고 굳은 허리 근육을 바로 잡아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교정합니다. 이후 침치료를 통해 통증을 개선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약침으로 통증의 원인인 염증 등을 제거하는 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허리 건강을 지키는 운동 중에서는 '플랭크' 운동법을 추천합니다. 플랭크 운동은 실내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복근과 척추기립근을 균형 있게 단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랭크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정도 실시하면 좋습니다. 플랭크를 할 때는 엎드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어깨와 팔꿈치가 90도가 되도록 바닥을 지지합니다. 발끝은 가지런히 모아 세우고, 엉덩이는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본인의 수준에 맞게 10~60초 정도 버티면 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꽤 힘든 운동인 만큼 무리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 창원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


근력을 키우기 위해선 단백질 섭취도 중요합니다. 단백질은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많은 단백질이 소비돼 근육과 인대에는 상대적으로 단백질 공급이 부족해져 근육과 인대 약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곧 있으면 본격적으로 연말모임들이 시작될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식단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소위 '몸짱'의 상징으로 알려진 멋진 복근은 여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시사철 복근에 관심을 가진다면 멋진 몸매와 함께 바로 선 척추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방심하기 쉬운 계절인 겨울. 우리 몸이 겨울잠에 들지 않도록 꾸준히 움직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복근 단련으로 활기차게 보내길 바랍니다.

 

창원자생한방병원 강인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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