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미래를 보며 열정 품은 세계 시민이 되어 달라"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11-19 1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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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외고·과천여고 강연, UN사무총장 경험 들려주며 격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과천외고·과천여고를 방문해 청소년을 상대로 강연을 펼쳤다.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9일 경기 과천 중앙동 과천외고·과천여고에서 강연하고 있다. [과천외고 제공]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반기문 전 총장은 19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동 과천외고, 과천여고를 방문해 '글로벌 시대에 갖춰야 할 세계시민 역량'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반 전 총장이 강당에 등장하자 학생들은 환호성으로 환영했다. 사회자가 한국어와 외국어로 반 전 총장의 약력을 간단하게 소개한 뒤 강연이 시작됐다.

반 전 총장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 앞에서 1시간 가량 발언했다. 그는 UN사무총장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경험과 성과 등을 전했다.

특히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역량에 대해 설명하는 대목에선 학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첫째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와 같이 물처럼 행동할 것, 둘째 미래를 지향할 것, 셋째 통합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것, 넷째 소통능력을 키울 것, 다섯째 열정을 지닐 것을 역설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시민을 넘어서 세계의 시민이라는 인식을 가져달라"며 독려했다.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9일 경기 과천 중앙동 과천외고·과천여고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외고 제공]

반 전 총장은 "여러분은 열정을 가져야 할 청춘이다. 하지만 남에 대한 배려가 빠진 자기 자신만을 위한 열정은 경계해야 한다. 온정이 있는 열정이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게 보고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를 넘어 세계인 모두가 화합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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