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3Q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280%↑ '카지노의 힘'

이종화 / 기사승인 : 2019-11-08 16: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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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2744억 원, 영업이익 411억 원, 당기순이익 423억 원
내년 실적 추정치 "매출액 1조1300억 원, 영업이익 1102억 원 상향"
파라다이스는 지난 7일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또 매출액은 274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23억 원으로 719.3% 증가했다.

파라다이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도 2만30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20% 상향했다.

▲ 파라다이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0% 증가했다. 파라다이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 전경 [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는 지난해 보다 59.4% 성장한 1079억 원의 분기 최대 카지노 매출액을 내며 전체 카지노 실적의 절반을 책임졌다. 

파라다이스 시티 뿐 아니라 그 동안 다소 고전을 면치 못하던 서울 워커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제주 카지노 사업장들도 1077억 원의 카지노 매출을 내며 11% 성장했다. 드롭액(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자체도 늘었지만, 10.6%에 불과하던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가 거둔 금액 비율)을 12%로 끌어올린 결과다.

호텔사업도 212억 원의 매출로 29.9% 성장,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카지노 고객 증가와 여름 성수기 호캉스 문화 확산으로 내국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카지노 외에도 호텔과 펀시티 모두 매출이 급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60.3% 늘어난 1353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7년 1조5000억원 들여 개장한 파라다이스 시티는 올해 초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까지 갖추며 국내 최고 복합리조트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심원섭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8일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는 공항 입국객 및 환승객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VIP고객 대비 매스 고객의 홀드율이 월등히 높아 공항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한령 완화가 반영됐으며 카지노 중에서 가장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매출액을 올해 보다 15.2% 증가한 1조1300억 원, 영업이익은 94.3% 증가한 1102억 원으로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피력했다.

U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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