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삼척 중앙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0호점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10-24 13: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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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삼척시와 협력…20여 년 비어있던 공간에 입점
이마트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0번째 매장을 연다.

이마트는 24일 강원도 삼척 중앙시장 안에 약 95평 규모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 강원도 삼척 중앙시장에 붙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홍보 현수막 [남경식 기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난 2016년 8월 충남 당진어시장에 오픈한 1호점을 시작으로 이번이 10번째 매장이다.

특히, 이번 삼척 중앙시장 매장은 이마트가 강원도와 삼척시 등 지자체와 협력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강원도는 이마트의 전통시장 상생 파트너로 삼척 중앙시장을 추천했다. 삼척시는 예산을 투입해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청년몰을 유치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을 만들었다.

삼척 중앙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들어서는 곳은 20여 년간 비워져 있던 공간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매장 외에도 38평 규모의 스터디카페형 휴게 공간과 17평 규모의 아이들 학습 공간을 마련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피범희 이마트 노브랜드 상무는 "이마트가 2016년부터 노브랜드를 통해 시작한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이 지자체와의 협업으로까지 이어졌다"며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광 삼척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청년몰을 통해 삼척 중앙시장을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구인 삼척의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강원도 삼척 중앙시장에 붙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와 청년몰 간판 [남경식 기자]

삼척 중앙시장은 탄광 산업의 쇠퇴로 550여 개 매장 중 167개소가 20여 년간 비어있을 정도로 침체를 겪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C동 중앙에 위치한 건물 2층에 자리 잡아 고객이 시장을 거쳐 매장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야채, 과일은 판매하지 않는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의무휴업일은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수요일로 정했다.

청년몰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기존 상생스토어가 청년몰이 이미 운영 중인 곳에 입점했던 것과 달리, 삼척 중앙시장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청년몰과의 시너지를 고려했다.

청년몰에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인 김택곤 씨는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 기대만큼 걱정도 많았는데 삼척시와 이마트의 도움으로 꿈꾸던 내 가게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저희 부모님도 삼척 중앙시장에서 30년간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이번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오픈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오는 31일 대전 산성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1호점을 약 83평 규모로 오픈한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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