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강태오 정체는 능양군(인조)…"영창 아닌 나를 왕으로"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10-22 1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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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조선로코 - 녹두전' 극 중 차율무 실체 공개
'녹두전'에서 강태오의 정체가 능양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조선로코 - 녹두전'에서 강태오의 정체가 능양군인 것이 공개되고 있다. [KBS2 '조선로코 - 녹두전' 캡처]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에서는 허윤(김태우 분)이 서낭당에서 관료들과 반정을 논하던 중 차율무(강태오 분)가 들이닥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지 말라"고 외치며 등장한 차율무는 "서둘러서 좋을 게 뭐가 있겠냐"며 웃음 지었다. 당황한 허윤이 "이게 무슨"이라고 말하자 차율무는 "아 급한 일은 제가 이미 처리하기도 했다"면서 피 묻은 옷을 앞에 던졌다.

관료들은 피 묻은 옷의 주인이 자신들이 지키려던 영창대군임을 알아챘다. 김류현(김태범 분)은 "게 누구 없느냐"고 외쳤고 차율무는 "있긴 한데 그게 다 제 사람들이라. 들어오라고 할까"라고 답했다.

허윤은 "대군께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물었고 차율무는 "죽였다니까. 제가"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김류현이 "천인공노할"이라고 외치며 검을 뽑자 차율무는 자신의 검으로 그를 베고 찔렀다.

▲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조선로코 - 녹두전'에서 강태오의 정체가 능양군인 것이 공개되고 있다. [KBS2 '조선로코 - 녹두전' 캡처]

차율무가 "시끄러운 건 딱 질색이다"고 나지막이 말하자 허윤은 부들부들 떨며 "능양군"이라고 외쳤다. 차율무의 정체는 능양군이었다. 그는 인조반정을 통해 광해군을 밀어내고 왕이 된 인조다.

능양군의 부하들이 허윤에게 검을 겨눴고 능양군은 "일을 너무 어렵게 만들지 마라. 그저 어리고 미령한 영창이 아닌 나를 이 나라의 왕으로 만들면 되는 거다. 바뀐 건 그뿐이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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