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후임에 김오수 법무차관 유력"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10-14 14: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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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0기
"교수 출신 기용도 복수안으로 검토 중"

14일 오후 전격 사임 의사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 후임에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무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을 마무리하고 사퇴할 경우 후임에 김오수 차관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다는 방침을 청와대가 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조국 장관의 전격 사임 발표와 관련해 청와대는 장관 공석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서둘러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김오수 차관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고 이 사실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개혁의 완성과 관련해 법무장관만큼은 비 검찰 출신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생각이 강해 김 차관의 장관 내정이 최종 결정되기 전까지는 청와대가 교수 등 비 검찰 출신의 다른 인사도 복수 후보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지난 9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조국 법무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해있다.[정병혁 기자]


조국 장관 후임에 내정될 것으로 알려진 김오수 차관(57)은 지난해 6월부터 차관을 맡아 조국 장관과 법무검찰 개혁의 호흡을 맞춰 왔다.

김 차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8년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 20기로 검사에 임용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서울고검 형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 요직을 거쳐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앞서 조국 장관은 사임 회견에서 "검찰개혁 제도화가 궤도에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가야 할 길이 멀다. 이제 저보다 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줄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무리를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g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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