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몰아친 '한글날'…설악산 올가을 첫얼음

권라영 / 기사승인 : 2019-10-09 11:53:22
  • -
  • +
  • 인쇄
11일까지 일교차 10도 이상…"건강관리 유의"
한글날인 9일 한파가 몰아치면서 설악산에는 올가을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다.

9일 오전 5시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 횡성 안흥은 영하 0.6도를 기록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것은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이날 대부분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설악산에서는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으며, 대관령에는 첫서리가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졌다"면서 "오늘 낮부터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겠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경기와 강원, 경북 일대에는 전날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0시 기준으로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추위는 당분간 계속된다. 오는 10일 강원 산지와 내륙, 남부지방 높은 산지 등에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며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0일 아침은 이날보다 3~4도 높겠으나 평년보다는 1~2도 낮을 것"이라면서 "오는 11일까지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핫이슈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