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3일 뉴욕서 한미정상회담…"비핵화 협력·동맹 공고화 논의"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9-19 17: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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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한미정상회담…지난 6월 서울회담 이후 3개월만
폴란드·덴마크·호주와 정상회담…우호협력 증진 나서
24일 유엔총회 연설…한반도 평화 국제사회 지지 당부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22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6월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이번이 9번째로 지난 6월 서울 회담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또 폴란드·덴마크·호주 정상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3일 열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회담은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내년 개최국으로서, 1차 회의를 개최한 덴마크의 경험을 배우고 양국 간 녹색성장 동맹 관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4일에는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을 통해 인프라, 광물,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나선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환기해온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24일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12번째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의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와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한반도 평화 구축·정착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제고하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개발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엔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중 100개 나라의 국가 원수와 51개 나라의 정부 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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