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는 일치하는데…화성연쇄살인 때 범인 B형 추정, 용의자는 O형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09-19 1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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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수사기술 부족 등으로 혈액형 확인 어려워
유력 용의자, 수사 선상서 제외됐을 가능성有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특정된 가운데 이 용의자의 혈액형이 과거 경찰이 추정한 범인의 혈액형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 반기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이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화성 연쇄살인사건 수사진행 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정병혁 기자]2019.09.19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특정한 용의자 A(56) 씨의 혈액형은 O형이지만 화성사건 당시 경찰은 범인의 혈액형을 B형으로 추정했다.

당시 경찰은 4, 5, 9, 10차 사건 범인의 정액과 혈흔, 모발 등을 통해 범인의 혈액형을 B형으로 봤다.

과거 수사기술 부족으로 혈액형 등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던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A 씨가 당시 수사 선상에서 제외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기남부청 반기수 2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A 씨가 당시 수사 선상에 올라있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의뢰 결과, 3차례 사건에 대해 과거 피해자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A 씨의 DNA는 일치한다고 밝혔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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