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日외무상과 통화…"한·일 건설적 대화 강조·北 FFVD 재확인"

장성룡 / 기사승인 : 2019-09-17 14: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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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HK "악화일로 한·일 관계 우려 표명, 조기 갈등 해소 촉구한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신임 일본 외무상에게 전화를 걸어 한·일 양국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한 건설적 대화 필요성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함께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3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모테기 외무상에게 취임을 축하하며 한·일 양국의 건설적 대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롭고 열린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모건 오테이거슨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NHK방송은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결정 등 한일 관계가 계속 악화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공동의 목표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항 항행 확보 등 세계적 현안에 대한 미일 양국의 계속적인 협력도 재확인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하순 북미 실무협상 재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FFVD 입장을 재확인하며 협력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은 한·미·일 삼각 공조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한·일 간 갈등이 조기에 수습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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