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곧 북미 실무대화 재개…할 수 있는 것 다할 것"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9-16 16: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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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서 "한반도 공동번영의 미래 당당하게 열어가겠다"
"남북미 정상간 신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시킬 것"
"유엔총회, 한반도 평화 국제사회 참여·협력 높이는 계기"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곧 북미 실무대화가 재개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질서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흔들림 없이 매진해왔고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동을 언급한 뒤 "(이는) 모두 유례 없는 일이고 세계사적 사건"이었다며 "남북미 정상 간의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는 22∼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는 우리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세계사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번 유엔총회가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튼튼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한미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을 그런 계기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방미 기간에 최근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는 북미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미정상회담에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선언으로 불거진 한미 간 불협화음을 봉합하고,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현안에 대해 동맹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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