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 석유·가스 필요 없다…동맹국은 도울 것"

오다인 / 기사승인 : 2019-09-16 2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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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통해 "미국, 세계 1위의 에너지 생산국" 강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시설을 겨냥한 드론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은 세계 1위의 에너지 생산국으로 중동의 석유와 가스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지난 수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너무도 잘 해와 에너지 순(net) 수출국이자 세계 1위의 에너지 생산국이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동의 석유와 가스가 필요없고 사실 그곳(사우디)엔 탱크도 거의 없다"면서 "그렇지만 우리의 동맹국들은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트윗에서 "고마워요, 대통령님!"이라고 쓰며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로이터 통신은 미 행정부가 이란을 비난한 후 나온 언급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에너지 독립을 이뤘지만, 동맹국은 돕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아브카이크 탈황·처리 시설과 쿠라이스 유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새벽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들 시설의 하루 원유 처리량은 700만 배럴 이상으로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70%에 이른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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