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고속도로 '거북이걸음'…부산→서울 7시간 소요

김혜란 / 기사승인 : 2019-09-14 1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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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14일 자정까지…통행권 꼭 뽑아야

고향을 찾았다가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귀경 차량이 몰려 14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전 9시∼10시께 시작된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4시∼6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다음날 오전 3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 작년 추석 하루 전인 지난해 9월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오른쪽) 서울톨게이트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 차량들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정병혁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 인근 3.9㎞, 북천안나들목 인근 8.4㎞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가며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주나들목∼목천나들목 21.9㎞, 청주분기점 인근 3.6㎞ 구간에서도 차들이 시속 80㎞ 아래로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서청주나들목 인근 6㎞ 구간 역시 정체를 빚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송악나들목 인근 8㎞ 구간에서도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51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고속도로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54만 대로 추산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50분, 목포 6시간30분, 대구·광주 6시간,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30분 등이다.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대전 1시간40분, 강릉 3시간, 광주 3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4시간, 울산 4시간40분, 부산 5시간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날 밤 12시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해 오는 15일 진출하는 차량도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인천고속도로 등 민자고속도로도 포함된다.


다만 면제라고 하더라도 현금·카드 톨게이트를 통해 고속도로를 나갈 때 통행권을 반드시 뽑아야 한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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