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 인수후보 선정 '애경그룹', "아시아나 인수해 국내 최대 항공그룹 도약"

이종화 / 기사승인 : 2019-09-11 1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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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유일한 항공산업 경험 후보…제주항공 경영능력 검증”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쇼트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항공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투자자라는 점을 앞세워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애경그룹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애경그룹은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운송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며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을 13년 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시키며 항공산업 경영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또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이 새로운 항공사업 모델을 성공시킨 저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노선과 기단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강조했다.


▲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쇼트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항공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투자자라는 점을 앞세워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애경 제공]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자회사 등을 포함해 16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각 사의 여객통계를 기초로 각 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국제선 45%, 국내선 48%로 국내 최대 항공그룹이 된다.


현재 국내 항공여객점유율은 한진그룹(대한항공, 진에어)이 1위, 금호아시아나그룹(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2위, 애경그룹(제주항공)이 3위이며 이번 인수전에서 애경그룹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에만 1위 그룹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침체기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부흥과 시장 재편을 주도할 것"이라며 "그 동안 축적한 경영 노하우와 제주항공의 경쟁력을 자산으로 다수의 신뢰도 높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성공적인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수계획도 밝혔다.


U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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