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간부, 검찰에 '윤석열 배제 수사팀' 구성 제안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9-10 22: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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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법무부 간부, 조국 취임식날 검찰 간부에게 제안
검찰 간부들은 거절…수사 진행중 총장 배제 제안은 이례적
법무부 간부 "조국, 이런 것 지시한 적도 없고 전혀 모른다"

조국 법무부 장관 취임식이 있었던 9일 법무부 고위 간부들이 검찰 고위 간부들을 접촉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는 제안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윤석열 검찰총장. [문재원 기자]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고위 간부들은 전날 윤 총장을 조 장관 관련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별도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요청했다.


그러나 검찰 고위 간부들은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 라인에서 빼자고 제안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법무부 고위 간부들이 각 직급에 맞는 검찰 고위 간부들을 차례로 접촉해 총장을 배제하는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지만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법무부 간부들은 문무일 검찰총장 시절의 강원랜드 특별수사단 방식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는 문 총장이 직접 별도의 수사 지휘도, 구체적인 수사 상황을 보고받지도 않겠다고 한 바 있다.

검찰에 이러한 제안을 했던 한 법무부 간부는 "평상시 여러 고민을 하면서 해왔던 말을 얼핏 한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한 얘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은 이런 것을 지시한 적도 없고 전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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