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예산 일시적 재정적자 감내...최대한 확장"

손지혜 / 기사승인 : 2019-08-26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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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 리스크 감안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 중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감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확장적인 기조로 편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일시적 재정적자 확대를 감내해도 재정에 요구되는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겠다"는 것이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확장적인 기조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정병혁 기자]


당정은 26일 국회에서 '2020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홍 부총리는 미중 갈등 심화, 일본 수출규제 등을 언급한 뒤 "이러한 하방리스크를 감안할 때 지금, 그리고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지금과 내년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은 경제활력 제고와 혁신성장 가속화, 우리 경제의 포용성 강화와 포용국가 공고화, 국민 삶과 직결되는 국민 편익·안전 제고에 특별히 중점을 둬 편성하려고 노력했다"고 예산 편성 기조를 설명했다.

그는 "경제 활력을 높이는 예산,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혁신성장 가속화 예산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며 "공공기관 일자리 확대 예산, 국민 취업 지원제도 도입, 고교 무상교육 등 사회 교육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전면 착수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대 등 국민 생활, 편익, 안전, 건강 관련 투자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며 "일본 수출규제 조치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뒷받침 예산을 대폭 확대했고, 외교안보 등 공공외교 예산을 적극 반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번 주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3일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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