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지소미아 종료에 "실망…한일 대화 계속하길"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08-23 0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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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도 "강한 우려와 실망감 표명"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한일 양국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되돌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돈 쁘나뭇위나이 태국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캐나다를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교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면서 "한국이 정보공유 합의에 대해 내린 결정을 보게 돼 우리는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일) 두 나라 각각이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면서 "한일의 공동 이익이 중요하다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이는 미국에게도 중요하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두 나라 각각이 관계를 정확히 옳은 곳으로 되돌리기 시작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는 북한(대응)의 맥락에서 매우 소중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우리가 하는 일에 있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한일)은 모두 미국의 위대한 파트너이자 친구이고 우리는 그들이 함께 진전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 국방부도 이날 데이비드 이스트번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가 일본과의 지소미아 갱신을 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정보 공유는 공동의 방어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핵심이라며 한일 양국이 이견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를 권장한다는 논평을 냈다가 몇시간 만에 수위를 높인 논평을 재차 밝혔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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