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임호의 세 자녀 교육 솔루션, 시청률 4.1%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8-23 14: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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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부가 머니?' 첫 방송, 임호 부부의 세 자녀 교육법 문제 해결책 공개

'공부가 머니?'에서 배우 임호의 세 자녀 교육을 위한 솔루션이 공개됐다.

▲ 지난 22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는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MBC 제공]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부 3.1%, 2부 4.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녀 교육 문제 해결에 나선 첫 번째 의뢰인으로 사교육 1번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자녀 교육을 시키고 있는 배우 임호 부부가 출연했다. 9세, 7세, 6세인 임호네 3남매는 대치동에서 일주일에 총 34개의 학원 스케줄을 소화하고 주말은 숙제하는 날로 지정해 하루 대부분의 시간에 공부를 했다.

수학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둘째 임지범 군은 본인이 썼던 정답들을 지우고 일부러 오답을 써내려가 눈길을 끌었다. 임지범 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숙제로 넘어가기 싫어서 일부러 오답을 썼다"고 털어놔 임호 부부를 충격에 빠뜨렸다.

많은 양의 숙제로 유독 어머니와의 마찰이 많았던 임지범 군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를 발견한 어머니는 "숙제 안 하려면 나가"라고 다그쳤고 임지범 군은 가출까지 감행했다. 결국 아버지 임호가 중재에 나서서 소동은 5분 만에 종료됐지만 공부로 인해 부모자식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었다.

평소 임호 부부에게 '맑음이'이라 불리는 첫째 임선함 양은 선생님과 둘이 있을 때는 "수학도 질색, 영어도 질색"이라며 힘들어해 임호 부부를 연달아 놀라게 했다.

자녀 교육으로 매일 전쟁같은 날을 보내고 있는 임호의 아내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능력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걸 안 해주면 (부모로서) 못해주는 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반복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눈물을 보여 학부모들의 공감을 샀다.

교육 전문가 군단은 임호 가족을 위해 특별한 솔루션을 내렸다. 아동심리전문가 양소영 원장은 지능·심리·기질 검사 등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했다. 그는 둘째 임지범 군의 높은 아이큐를 언급하면서도 "세 아이 모두 현재 우울감이 있는 상태다. 아이 답지 않고 일찍 철든 애 어른 같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녀를 명문대학교 5곳에 동시 수시 합격시킨 최성현 교육 컨설턴트는 3남매가 다니던 34개의 학원을 11개로 줄이며 교육비를 지금보다 65% 낮추는 파격적인 시간표를 공개했다. 최성현 컨설턴트의 조언에 임호 아내는 "나만 알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진동섭 씨는 "선행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늘려야 한다", "어차피 종착점은 대학으로 모두 같다"며 현실적인 일침을 날렸다.


전문가들은 선행학습이 꼭 필요한 것인지, 왜 학부모들이 유독 대치동을 찾는 것인지 등 교육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토론했다. 그 과정에서 보인 팽팽한 의견 대립과 정보들이 자녀 교육에 고민 많은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공부가 머니?' 2회는 29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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