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용 드론, 제품별 비행시간 5배·충전시간 10배 차이 난다

오다인 / 기사승인 : 2019-08-19 16:57:20
  • -
  • +
  • 인쇄
소비자원, 선호도 높은 13개 시험·평가…'패럿' 제품이 모두 '1위'

취미용 드론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객관적 정보는 부족한 실정을 고려해 공공기관이 이들 제품을 평가해 19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쿼드콥터(프로펠러가 4개인 멀티콥터)형 드론 10개 브랜드,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정지비행 성능, 배터리 내구성, 영상 품질, 최대 비행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 차이가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최대 비행시간은 제품별로 최대 약 5.2배, 충전시간은 최대 약 10.3배의 차이가 났다.


▲ 드론 [픽사베이]


이번 평가에는 실외용 드론 5개 제품과 실내용 드론 8개 제품이 포함됐다. 실외용 드론으로는 △ DJI(매빅에어) △ 패럿(아나피) △ 자이로(엑스플로러V) △ 제로텍(도비) △ 시마(X9PRO), 실내용 드론으로는 △ 바이로봇(패트론V2) △ 패럿(맘보FPV) △ 드로젠(로빗100F) △ 시마(Z3) △ 바이로봇(XTS-145) △ HK(H7-XN8) △ JJRC(H64) △ 한빛드론(팡팡드론2)이 평가됐다.

이 가운데 패럿(맘보FPV)는 현재 단종된 상태다.

드론 소비자 24.4%가 드론의 가장 중요한 품질로 꼽은 최대 비행시간은 패럿(아나피) 제품이 25.8분으로 가장 길었고, JJRC(H64) 제품이 5분으로 가장 짧았다.

짧을수록 우수한 사용성을 의미하는 충전시간은 패럿(맘보FPV) 제품이 27분으로 가장 짧았고, 시마(X8PRO) 제품이 277분으로 가장 길었다.

정지비행 성능은 △ DJI(매빅에어) △ 제로텍(도비) △ 패럿(아나피) △ 시마(Z3) △ 패럿(맘보FPV) 등 5개 제품이 다른 제품들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배터리 내구성 면에서는 △ DJI(매빅에어) △ 시마(X8PRO) △ 제로텍(도비) △ HK(H7-XN8) △ 시마(Z3) △ 바이로봇(XTS-145, 패트론V2) 등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카메라가 장착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비행 중 촬영한 영상을 평가한 결과 △ DJI(매빅에어) △ 자이로(엑스플로러V) △ 패럿(아나피) 등 3개 제품이 우수했다.

낙하, 고온·저온, 습도 시험 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 결과 드로젠(로빗100F) 제품은 카메라, 모터 등 주요 부품에서 오작동이 발생해 습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자이로(엑스플로러V) 제품은 실사용 확인시험(1m 낙하)에서 기체 일부(랜딩기어)가 파손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주요 비행장소와 품질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면서 "취미용 드론도 조종사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비행하려는 장소가 관제권이나 비행금지구역이 아닌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취미용 드론 품질 평가 종합 결과표. [한국소비자원 제공]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