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아베의 경제보복 당당히 극복해 낼 것"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8-14 10: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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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서 "韓日 떨어질 수 없는 나라…반드시 합리적 해결"
이인영 "日극우·新친일세력 역사왜곡 맞서 역사·정의 지킬 것"
"진정한 광복은 극일에서 시작…굽히지 않고 단호히 맞서겠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독립과 산업화,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을 당당히 극복해내고 성숙한 민주주의 나라와 평화·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74년 전 광복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필연적으로 떨어질 수 없는 나라"라며 "서로 여러 갈등이 있다 해도 반드시 합리적으로 해결해서 함께하는 이웃 나라라는 것을 잊지 않고 최대한 진실하고 성의있게 일본을 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날 국회사무처가 국회 세종분원 설치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사실을 언급한 뒤 "세종의사당 설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균형발전의 핵심사업"이라며 "여야가 행복도시 건립의 합의 취지를 살려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세종의사당 설치에 착수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외교·법무·통일·국방·여성가족부는 수도권에 있어 (관련) 상임위원회를 세종시에 가서 할 필요성이 별로 없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세종시에 가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당내에 특위를 설치해 운영위원회와 충분히 협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는 "2019년 우리 국민이 극복해야 할 대상은 한반도 분단체제의 정치적 이익만 노리는 일본 극우세력과 아베 정권, 신친일세력"이라며 "일본 극우와 신(新)친일세력의 역사왜곡에 맞서 역사와 정의를 지키고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은 과거 침략을 반성하긴커녕 경제침략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압박한다"며 "역사를 날조하는 일본 극우집단과 식민사관 아류인 신친일세력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은 극일(克日)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우리는 일본에 다시 지지 않을 것이다. 절제된 대응을 하되 굽히지 않고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대한 기술독립'을 기치로 부품·소재·장비 산업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의 물결이 파도처럼 커져 나가고 있다"며 "우리 당은 정부와 함께 정책적·법적·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한일 경제대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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