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미투' 논란 1년 반 만에 독립영화로 복귀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8-13 1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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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독립영화 '요시찰' 출연…9월부터 촬영 예정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오달수(51)가 복귀한다.


▲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오달수가 독립영화로 복귀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오달수가 2016년 12월 12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마스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13일 OSEN에 따르면 오달수는 독립영화 '요시찰' 출연을 확정하고 9월부터 촬영을 할 예정이다.


해당 영화는 독립영화 '똑같다'를 연출한 김성한 감독의 차기작이며 감옥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날 오달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됐다"면서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오달수는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다"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오달수는 1990년대 극단 소속 시절 동료 배우를 상대로 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여 지난해 2월 활동을 중단하고 부산에서 칩거 생활을 해왔다.


다음은 오달수 복귀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오달수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립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립니다.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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