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청문회 잘 통과해야 국정 순조로울 것"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8-12 11: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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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서…이인영 "조국 지명철회 요구는 막무가내"
"부품·소재 사업 자주성 확립 중요…우리 갈길 걸어가야"
"경제불안심리 유포·선동 말라…당리당략의 길 중단하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이번 청문회를 잘 통과해야 하반기 국정 운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며 당에서도 각별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문재원 기자]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일본 경제 보복 조치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엄중한 때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일본과의 갈등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많이 빠졌다. 2300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1900대로 빠졌다"면서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비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주 일본이 수출 규제 소재 가운데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처음 허가한 것과 관련해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갈 길을 걸어가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부품·소재 산업의 자주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부품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당에서도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 특별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이번 일을 제조업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파상공세에 대해 "'신독재 완성', '검찰 도구화'라며 (조 후보자)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논리는 막무가내"라며 역공을 취했다.


이 원내대표는 "사법개혁은 국민의 명령이 분명하다.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문재인정부의 장관 내정은 사법개혁 의지가 분명해 보이고 정당한 것"이라며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의 눈으로 청문회를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야당이 경제와 안보 이슈를 정쟁으로 활용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외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경제 불안 심리를 야당은 과도하게 유포하고 무책임하고 선동해선 안 된다"며 "제1야당의 말을 통해 인용되는, '제2의 IMF(국제통화기금) 사태'가 오는 게 아니냐는 불안 심리가 시중에 깊게 퍼졌다는 얘기는 무책임한 언동"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늘날 한국 경제는 다른 어떤 나라에 비해 튼튼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또 헤쳐나갈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야당을 비롯한 무책임한 행위에 관계된 분들은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해주기 바란다. 국민 여러분도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일련의 군사 행위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북미·남북관계 개선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은 분명히 지적하고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북한 당국은 정부 차원은 물론이고 민간 차원에서 중단된 교류 협력을 재개하고 확대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에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근거 없는 불안감을 조성하는 반복적인 당리당략의 길을 이제는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며 "평화를 수용하는 성숙한 보수 혁신의 길로 나서서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의 길에 보수야당도 동참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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