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대표 복귀 생각 없다…혁신 없으면 한순간 소멸"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19-08-12 14: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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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허수아비 지도부 앉혀놓고 잔반들이 준동"
"환골탈태, 분골쇄신 보여야…마지막 기회" 쓴 소리
文 대통령 겨냥 "트럼프·김정은 짝짜꿍에 '쪼다' 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12일 "지난번에는 탄핵 총리 복귀를 막기 위해서 나서 보려 했으나 지금은 당 대표에 다시 나설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에 애정 어린 충고를 하면 잔반(殘班)들이 나서서 당을 흔들어 당 대표로 복귀하겠다는 음모라고 나를 비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그러나 지금처럼 허수아비 당 지도부를 앉혀 놓고 잔반들이 준동하는 모습으로는 당의 미래가 없다는 것만은 알아야 한다"며 "혁신 없는 당은 과거 어용 야당처럼 한순간에 소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이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으니 지지율이 바닥"이라며 "환골탈태가 무엇이고, 분골쇄신이 무엇인지 보여 주지 않으면 국민은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요즘 김정은과 트럼프가 짝짜꿍하는 것을 보니 한 사람은 영 '쪼다'가 돼 버렸다"며 "그러니 할 말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야당 대표가 벙어리라고 비판하니 왜 벙어리가 되었는지 따져 보지는 않고 관제 언론은 벙어리를 장애인 비하라고 시비만 한다"며 "달을 가리키니 손가락만 쳐다보는 외눈박이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7일 최고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에는 국무회의를 생중계까지 하더니 북한 미사일 도발에는 벙어리가 돼버렸다"고 말하자 일부 언론이 장애인 비하라고 비판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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