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수출상황지수 개발

손지혜 / 기사승인 : 2019-08-12 16: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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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수출경기 흐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한 수출상황지수(ET-COIN)를 개발했다.


▲ 한국은행 제공


한은 이동원 인사경영국 차장 등 연구팀은 12일 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에 '수출의 기조적 흐름 판단을 위한 수출상황지수(ET-COIN) 개발' 보고서에서 지수 ET-COIN을 공개했다.

한은은 ET-COIN 개발에 경기상황지수(BOK-COIN), 유럽중앙은행 경기상황지수(Eurocoin) 등 기존 경기상황지수와 동일한 시산방법을 활용했다. 이는 수출관련 변수들로부터 변동주기 1년 이상의 중장기 요인을 추출해, 분석대상 수출지표를 투사시키는 방식이다.

차이점은 변동성이 높은 수출지표의 특성을 고려해 정보변수로부터 추출한 중장기 요인 중에서 수출과 밀접한 변수만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한은이 ET-COIN을 만들기 위해 활용한 지표는 2000년 1월~2018년 12월중 세계경제, 대외거래, 수출입 가격, 국내산업활동 등 총 123개다.

한은은 ET-COIN의 장점으로 단기적 변동요소가 제외되면서 수출의 기조적 흐름을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는 점을 지목했다. 또 상품·통관수출 지표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기초전망치로써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ET-COIN은 지난해 1분기 정점을 기록했는데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상품수출은 정점에 도달했다.

한은은 최근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등으로 수출여건의 변화가 빈번한 만큼 ET-COIN에 포함되는 수출관련 정보변수를 확충해 나가는 동시에, ET-COIN을 이용한 수출상황 판단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할 계획이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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