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 폐암 말기 고백…친형 故 너훈아 회자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8-11 15: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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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폐암 4기 진단받고 입원 치료 중
간암으로 세상 떠난 친형 너훈아 회자

개그맨 김철민(52)이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 김철민이 지난 7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김철민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모습이 담긴 자신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는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철민은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원자력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철민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30여 년간 거리 공연을 통해 기부 활동을 해왔다.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한편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개그야'에 출연했다. 그는 개그맨 데뷔 전인 1980년대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버스킹으로 한 모금을 통해 기부 활동을 해왔다.


김철민의 친형이자 모창 가수 너훈아로 활동한 김갑순은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울러 그의 부친은 폐암으로, 모친은 간암으로 별세했다.


다음은 김철민 페이스북 글 전문


사랑하는 폐친여러분!
오늘 아침9시 폐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폐친 모두의 이름을 한분한분 불러보고싶네요.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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