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월부터 3000억 달러 中 제품에 추가 관세"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08-02 0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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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3000억 中 제품에 10% 관세 부과
합의없이 끝난 미중 무역협상…9월 협상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3000억 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월1일부터 3000억 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30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서 열린 버지니아주 의회 창립 4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월 1일부터 3000억 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이미 관세가 시행 중인 기존의 2500억 달러 수입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포괄적 무역거래에 대해 중국과 긍정적인 대화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며 "두 나라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과 미국은 지난달 30~31일 상하이에서 두 달여 만에 미중 고위급 협상을 재개했으나 진전 없이 담판을 종료했다. 다만 양국 협상 팀은 9월 워싱턴D.C.에서 회담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트윗에서 "우리의 대표들이 미래의 무역 거래에 관한 건설적인 회담을 하고 중국에서 지금 막 돌아왔다"며 "3개월 전 중국과 협상을 이룬 것으로 판단했지만 안타깝게도 중국이 서명하기 전에 협상을 다시 하겠다는 행보를 취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농산물을 대량 구매하기로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내 친구 시진핑 주석은 미국에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많은 미국인들이 계속해서 죽고 있다!"고 적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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