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호날두 노쇼'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예정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7-30 16: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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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 "피해자들 속여 60억원 상당 편취한 것"

경찰이 이른바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에 대한 고발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30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호날두와 소속팀 유벤투스, 주최사 더페스타에 대한 사기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서경찰서는 고발장을 검토한 뒤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사 출신 오석현 변호사(LKB파트너스)는 전날 호날두와 유벤투스, 더페스타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오 변호사가 제출한 고발장에는 "피해자들이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광고를 믿고 티켓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출전하지 않았다"면서 "호날두와 유벤투스, 더페스타가 피해자들을 속여 60억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팀K리그와 유벤투스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가졌지만, 호날두가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호날두 노쇼'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호날두 노쇼'와 관련해 이날 팬들의 민사소송도 제기됐다. 당시 경기를 관람한 관중 2명은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경기 티켓값과 정신적 위자료 등을 포함해 1인당 107만1000원이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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