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전협정 기념 '6·25 참전열사묘' 참배

온종훈 / 기사승인 : 2019-07-28 12:12:30
  • -
  • +
  • 인쇄
"참전열사의 불멸의 공헌 길이 빛날 것"…기념음악회도 참석
미사일 발사 이후 평양 정상 귀한환 듯, 메시지도 주목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이후 정상적으로 평양에 귀환하고 공식 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분석된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오전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6·25 전사자묘인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에 참배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6·25 전사자묘인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6돌에 즈음하여 7월 27일 오전 조국해방전쟁참전 열사묘를 찾으셨다"며 그의 헌화 및 참배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비극적인 연대에 우리 조국을 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한 참전열사들의 불멸의 공헌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지난 21일 함경남도에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와 22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함 건조시설 방문에 이어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이후 평양으로 귀환한 것으로 보인다.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는 북한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인 2013년 7월 평양시 연못동에 건설한 6·25전쟁 전사자 묘지로 김위원장은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이 묘지를 참배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별건 기사로 김 위원장이 국립교향악단의 '7·27 기념음악회'도 관람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날 공연에 "리만건·박광호·리수용·김영철·조용원·김여정·최선희·양형섭·리명수·최영림 동지를 비롯한 전쟁노병들, 당중앙위원회 간부들, 공로자들, 중요예술단체 창작가, 예술인들, 청년학생들이 공연을 함께 보았다"고 호명했다.


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경우 김 위원장 좌우로 각각 두번째 자리에 앉았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당 부위원장인 리수용·김영철보다 김 위원장과 더 가까운 자리에 착석해 '여성 실세 2인방'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최 제1부상이 참석한 반면 '상사'인 리용호 외무상은 참석하지 않은 점도 눈길을 끈다.


UPI뉴스 / 온종훈 기자 ojh1111@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