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日경제침략특위 "아베, 경제전범으로 기록될 것"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7-23 14: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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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아베 정부, 치밀하게 준비해온 흔적 안보여"
"정부, 비상계획서 극복계획으로 변경…기술독립 기회"
오기형 "日수출규제 철회촉구 결의안 조속히 통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은 23일 일본 아베 총리를 겨냥해 "세계무역질서를 교란시킨 주범이자 경제 전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최재성(오른쪽) 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오기형 특위 간사. [뉴시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는 일본 경제를 주저 앉힌 장본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은 큰 실수라고 판단된다"며 "치밀하고 냉정하게 준비해온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가능한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야당에 대한 주문은 그동안 없었다"면서 "그러나 결의문조차 채택하지 못하는 현실은 눈물이 날 정도로 안타깝다. 전대미문의 일본 경제 테러에 대해 함께 대응할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일본 수출규제대책특위 위원장에 정진석 위원장이 내정된 것과 관련해선 "정 위원장과 만나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을 논의하고 구체적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일본이 최대 무역흑자국인 대한민국을 상대로 경제 테러를 저지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 정부는 비상계획에서 극복계획으로 이동한 상태로 판단된다. 특위도 기술 독립의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기형 특위 간사도 "일본의 경제 도발에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고 각계각층에서 대응하는데 국회만 유독 결의안도 채택 못하는 건 부끄럽지 않나"라며 "본회의에서 조속히 통과해야 하는데 유감"이라고 전했다.


오 간사는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일이 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한"이라며 "아마 정부에서 늦어도 오늘까지는 일본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후에 정부 차원에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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