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치권 협치 중요…추경·日대응 힘 모아야"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7-23 16: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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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협치로 뒷받침해야"
이인영 "민생·국익 원칙 아래 유연하게 돌파"
윤후덕 "8월엔 추경 반드시 집행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상견례 겸 오찬 자리에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경과 일본 문제 대응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이 끝난 뒤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며 "추경이나 일본 수출규제 대응만큼은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안정적인 당정청 관계 속에서 상반기에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주력했다"며 "하반기에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0일째 표류 중인 추경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이 원내대표는 "민생과 국익이라는 원칙 하에서 유연하게 현 상황을 돌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상반기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경제활력, 공정경제, 민생안정 분야에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가시적 성과 도출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법안처리 비율은 제1야당의 발목잡기 등으로 처리율이 28.8%에 머물러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올해 하반기 국회 운영 전략으로 7월 내 추경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주력하겠다"면서 "민생입법추진단 등을 통해 서비스업발전기본법, 빅데이터 3법 등 59개 중점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전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원내부대표도 "추경이 불발되면 어떻게 하나,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크다"면서 "8월에는 추경을 반드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호 원내부대표 역시 "일제침략에 맞서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달려가 부당성을 알렸던 것이 100여 년 전"이라며 "그때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WTO(세계무역기구) 등을 통해 일본의 부당함과 우리의 정당성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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