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이언주 출판기념회 참석해 "함께하자" 러브콜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19-07-22 17: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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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0명 가까이 참석…황교안 "함께 할 수 있도록"
홍문종 "모시려 밤낮으로 기도…우리공화당 대표 해달라"
이언주 "나라 망치는 위정척사파와 싸워야, 함께 해달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해 "함께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자"고 말했다.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저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 기념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이언주 의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대표는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언주 의원의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에서 "이 의원이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에서 2년간 교육받을 때 제가 연수원 교수였다. 연수생 600명 중 눈에 띄는 두어명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 의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행동하는 자유 우파'의 모델이 돼 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제가 사람을 잘 본 것 같다"며 "저와 한국당은 이 정부 폭정을 막고 국민이 정말 갈망하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이 의원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분 성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의원과도 큰 틀 아래서 함께 싸울 그 날이 금방 올 거라 생각한다"며 "다 같이 내년 총선과 2년 후 정권을 다시 찾아옴으로써 자유대한민국을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는 노골적인 입당 러브콜을 보냈다. 홍 대표는 "이 의원을 모시려고 밤낮으로 기도한다"며 "우리공화당의 지도자가 이언주 대표로 되면 당이 보수 우파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위정척사파들과 우리는 싸워야 한다. 민주화 세력이라고 하면서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과 싸워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잘못된 부조리와 시대착오적 무리들과 싸워 번영과 희망을 여는 데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황교안 대표 외에도 보수진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의 입당설을 방증하듯 한국당에서는 황 대표뿐 아니라 15명이 넘는 의원들이 얼굴을 비췄다. 이밖에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함께 홍문종 대표도 맨 앞줄에 착석했다. 사회를 맡은 박종진 전 앵커는 "출판 기념회가 아니라 대선 출정식 같다"고 했다.

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이 의원이 박정희 대통령을 잇는 정당, 자유한국당과 같이 싸워야 한다"고 했고, 김영우 의원은 "이 의원이 책을 2권, 3권 써서 보수 중도까지 포용할 수 있는 보수 큰 그릇이 되면 큰 싸움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뒤 탈당해 무소속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준석 최고위원이 홀로 참석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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