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고끝에 정개특위 선택…위원장에 홍영표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7-18 1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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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정치개혁 확고한 의지 가진 최적임자"
홍, 선거제개혁안 패스트트랙 지정서 협상 주도
민주당 정개특위 가져가 사개특위는 한국당 몫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을 처리할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에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추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정개특위를 선택함에 따라 사개특위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몫이 됐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 [뉴시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우리당은 정개특위를 맡아 책임있게 운영하겠다"며 "정개특위 위원장은 홍 전 원내대표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홍 전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과정에서 여야 4당 공조의 분명한 의지를 결자해지의 자세로 실권을 갖고 협상에 임할 최적임자"라며 "어제 저녁 최종적으로 홍 전 원내대표와 만나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혁안과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법 등 사법개혁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되는 과정에 여당 원내대표로 협상을 주도했다.


앞서 교섭단체 3당은 지난달 28일 합의에서 정치개혁·사법개혁특위 기한을 연장하고 의석수에 따라 원내 1, 2당이 특위 위원장을 하나씩 나눠 맡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달 4일 어느 특위를 맡을지 정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원내 지도부에 일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주까지 위원장 추천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상황 등으로 인해 2주 만에 결정하게 됐다.

 

민주당 지도부가 정개특위 위원장을 선택한 것은 선거제 개혁을 고리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공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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